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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분신같다"…"신뢰 잃었다"…한일의원, 美서 충돌

"아베 분신같다"…"신뢰 잃었다"…한일의원, 美서 충돌
입력 2019-07-27 10:33 | 수정 2019-07-27 12:00
"아베 분신같다""신뢰 잃었다"한일의원 서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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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의원회의에 참석한 한국과 일본의 국회의원들이 일본의 수출 규제와 백색국가 제외 등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한국대표단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일본 측은 "강제 징용 판결은 한일협정을 위반한 것이고, 위안부 합의를 한국이 파기했다"는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측은 "수출 규제는 판결에 대한 보복이고, 역사 문제와 경제를 연결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전략물자 통제와 관련해 일본 측은 "일부 부품이 북한으로 넘어갔다"고 주장했고, 우리 측은 "증거를 제시하라"며 "유엔이나 제3의 기관을 통한 검증"도 제안하며 맞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의원은 "한국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격한 발언도 나왔다"고 참석자는 전했습니다.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한 의원은 "일본 의원 중에는 '아베의 분신'처럼 도발하는 의원도 있었다"며 "일본이 먼저 거친 얘기를 해 우리도 비슷한 수준으로 이야기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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