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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일왕 "과거 깊은 반성"…아베 총리는 '반성·책임' 언급 안 해

새 일왕 "과거 깊은 반성"…아베 총리는 '반성·책임' 언급 안 해
입력 2019-08-15 14:12 | 수정 2019-08-15 14:48
새 일왕 "과거 깊은 반성"아베 총리는 반성책임 언급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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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는 오늘 도쿄도 지요다구에 있는 '닛폰부도칸'에서 일제가 일으켰던 태평양전쟁 종전 74주년 기념행사인 '전국전몰자추도식'을 열었습니다.

    나루히토 일왕은 지난 5월 즉위 이후 처음 참석한 전몰자추도행사 기념사를 통해 "전몰자와 유족을 생각하며 깊은 슬픔을 새롭게 느낀다"면서 "전후 오랫동안 이어온 평화로운 세월을 생각하고 과거를 돌아보며 깊은 반성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기념사에서 반성이나 일제 침략전쟁으로 큰 고통을 겪은 아시아 주변국들에 대한 가해자로서의 책임을 시사하는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재집권한 2013년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8·15 종전 기념행사에서 가해자로서의 일본 책임을 거론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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