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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영변 흑연로 작년 말부터 중단"…연료봉 다량 반출 가능성

IAEA "영변 흑연로 작년 말부터 중단"…연료봉 다량 반출 가능성
입력 2019-08-22 11:19 | 수정 2019-08-22 16:52
IAEA "영변 흑연로 작년 말부터 중단"연료봉 다량 반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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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원자력기구는 북한 영변의 흑연감속로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다량의 핵연료가 반출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영변 흑연감속로의 가동 징후가 없었다는 관측을 토대로, 핵연료를 꺼내고 다시 장착하기에 충분한 시간 동안 가동이 정지돼 있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의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연료봉을 3천 개에서 6천 개 가량 꺼냈을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으며, 이를 재처리하면 추출 가능한 플루토늄 양이 "핵폭탄 1개 분량이나 그 이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보고서는 우라늄 농축 시설의 가동 징후가 있었으며 건설 중인 경수로에서는 작업 차량의 움직임이 계속 관측됐고 지난 3월에는 냉각 관련 설비를 시험한 징후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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