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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법 반대" 홍콩 10개 대학·100개 중고교 학생들 수업거부

"송환법 반대" 홍콩 10개 대학·100개 중고교 학생들 수업거부
입력 2019-08-23 13:58 | 수정 2019-08-23 16:40
"송환법 반대" 홍콩 10개 대학100개 중고교 학생들 수업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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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환법 반대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홍콩에서 10개 대학과 1백여 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음 달부터 수업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공립대학 8곳과 사립대학 2곳은 다음달 2일부터 수업을 거부하고, 100여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1주일에 한번 씩 수업 대신 송환법 반대 집회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다음달 13일까지 홍콩 정부가 송환법 완전 철폐와 행정장관 직선제 등 요구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행동 수위를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 2일 중문대에 이어 13일에는 홍콩 도심인 센트럴 차터가든 공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케빈 융 홍콩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은 정치적 혼란에 휩싸여선 안 된다"며 "어떠한 형태의 수업 거부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홍콩 언론은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루퍼트 호그 CEO 등 송환법 반대 시위와 관련해 지금까지 항공업계를 떠난 사람이 1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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