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김준석

美, 北최선희 담화에 "北 답 듣는대로 협상 준비돼 있어"

美, 北최선희 담화에 "北 답 듣는대로 협상 준비돼 있어"
입력 2019-09-01 06:37 | 수정 2019-09-01 16:47
 최선희 담화에 " 답 듣는대로 협상 준비돼 있어"
재생목록
    미국은 미국과의 대화에 대한 기대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담화와 관련해 북한이 답을 주는 대로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각 8월 31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담화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의에 "우리가 밝혀온 대로 우리는 북한의 협상 상대로부터 답을 듣는 대로 협상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7월 중순쯤 열릴 것으로 기대됐던 북미 실무협상 개최가 지연되는 가운데 북한에게 조속히 실무협상 재개 시점과 장소 등에 대한 답을 줄 것을 촉구한 답변으로 풀이됩니다.

    최선희 제1부상은 한국시각으로 8월 31일 발표한 담화에서 '북한의 불량행동'을 거론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최근 발언을 "비이성적"이라고 비판하면서 "미국과의 대화에 대한 기대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으며, 미국은 북한으로 하여금 지금까지의 모든 조치들을 재검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떠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6월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합의한 사안으로, 7월 중순 개최가 기대됐지만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이유로 잇따라 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서고 미국에 답변을 주지 않는 가운데 아직까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