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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공격 피해 美기지 몰려간 쿠르드인 "다 죽는데 뭐하나"

터키 공격 피해 美기지 몰려간 쿠르드인 "다 죽는데 뭐하나"
입력 2019-10-13 06:36 | 수정 2019-10-13 06:52
터키 공격 피해 기지 몰려간 쿠르드인 "다 죽는데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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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의 국경도시 탈 아브야드에서 미군이 철수한 뒤 터키군이 쿠르드족을 몰아내기 위한 군사작전을 벌이면서 민간인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쿠르드 민간인 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고 쿠르드 적신월사 소속 하산 박사는 트위터를 통해 "여성과 어린이 27명이 숨졌으며 30명 이상의 어린이가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쿠르드족이 터키에 반격을 가하면서 터키 민간인의 피해도 늘어나 지금까지 10명 숨졌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터키군의 공격을 피해 시리아 북부 코바니 미군기지로 대피한 쿠르드 주민 일부가 미군을 향해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엘리제궁은 현지시간 12일, 터키군이 시리아 내 쿠르드족 장악지역을 공격한 문제에 대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일 시리아 동북부 지역에 주둔한 미군의 철수를 결정한 뒤 터키의 쿠르드족 공격에 길을 터줬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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