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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신장지구 생산 면직물 '강제노역' 논란…글로벌 의류기업에 불똥

中신장지구 생산 면직물 '강제노역' 논란…글로벌 의류기업에 불똥
입력 2019-11-13 18:02 | 수정 2019-11-13 18:03
신장지구 생산 면직물 강제노역 논란글로벌 의류기업에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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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유니클로와 독일 아디다스 등 글로벌 의류업체들이 중국 신장 자치구의 인권탄압 의혹으로 난감한 상황에 부닥쳤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대표 생활용품 브랜드인 무인양품(MUJI)과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는 신장에서 생산한 면을 사용했다는 티셔츠 광고를 내보냈다가 '눈총'을 받고 해당 문구를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또, 신장에 있는 면 공장과 직접 계약을 맺고 있지는 않지만, 중국산 면을 사용하는 독일 아디다스와 스웨덴의 H&M 등 다른 글로벌 의류 기업들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장에는 이슬람교를 믿는 위구르족과 다른 소수민족 100만여 명이 강제로 구금된 '직업기능교육 훈련센터'가 있는데, 중국 정부는 재교육과 일자리 제공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유엔과 인권단체는 이곳에서 강제노역과 인권탄압이 자행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최대 면직물 수출국인 중국에서 생산되는 면의 84%는 신장 지역에서 생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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