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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에 연일 '인권공세'…미국대사 "불법구금·종교탄압 심각"

美, 中에 연일 '인권공세'…미국대사 "불법구금·종교탄압 심각"
입력 2019-12-11 14:26 | 수정 2019-12-11 16:48
 에 연일 인권공세미국대사 "불법구금종교탄압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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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위구르족 강제 구금과 종교 탄압을 언급하며 중국 인권 상황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주중 미국대사관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는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억압하고, 사원을 폐쇄하거나 다수의 기독교와 티베트 불교 신자 등 종교인을 구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중국 공산당이 테러와 극단주의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으로 무슬림 소수민족을 학대하고 있어 매우 우려된다"며, "100만명 이상의 위구르족 등이 강제 구금된 것을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또, "중국 공산당의 세계적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어떻게 인권을 보호하는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는 미중 양국 관계에도 지속해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기본적인 사실을 직시하지 않고 중국 인권 상황에 대해 질책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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