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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과테말라서 강물이 판자촌 휩쓸어‥'최소 19명 실종·사망'

'폭우' 과테말라서 강물이 판자촌 휩쓸어‥'최소 19명 실종·사망'
입력 2023-09-26 09:28 | 수정 2023-09-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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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 과테말라서 강물이 판자촌 휩쓸어‥'최소 19명 실종·사망'

    과테말라 폭우 피해 마을 [사진 제공: 연합뉴스]

    중미에 있는 과테말라에서 폭우로 범람한 강물이 판자촌 마을을 휩쓸어 최소 1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과테말라 재난대응기구인 콘레드는 현지시간 25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날 집중호우로 엘나랑호 다리 아래 강이 일대 마을로 흘러넘치면서, 사상자가 뒤따른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콘레드는 "현재 요원들이 사고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과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과테말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국 관계자는 어린이를 포함한 6명이 숨지고 13명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무너진 주택 잔해와 함께 휘몰려 쓸려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신문 라오라는 수도 과테말라시티 중심부 인근에 일거리를 찾아 농촌 지역에서 온 주민들이 무허가 정착촌을 형성해 살고 있었으며, 주민들이 각자 판자와 아연합금 등으로 직접 집을 짓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민 수백명은 수도 지역 하수도가 마을로 유입된다는 고충을 평소에도 털어놨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에서도 홍수로 최소 7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고 주정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할로코테 천 인근 제방이 무너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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