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14∼22일 중국 수출 중견기업 102곳을 대상으로 `중견기업 중국 진출 애로 조사`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설문 응답 기업 가운데 34.3%는 `추가 관세 인하 혹은 관세 면제가 필요한 품목`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중견기업들은 주관식 설문에서 자동차 부품, 반도체 웨이퍼 및 웨이퍼 제조용 기기, 의류, 선박용 기기, 알루미나 시멘트, 특수 가스 및 화학제품 등의 관세 인하·면제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중국에서 비관세 장벽을 경험했다는 중견기업도 29.4%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수출 시 경험한 비관세 장벽은 기술규제·표준이 40.0%로 가장 많았고, 통관 지연, 위생 및 검역 규정 등 순이었습니다.
중국 수출에 한중 FTA를 활용하고 있다는 기업은 64.7%로 집계됐습니다.
한중 FTA를 활용하지 않는 중견기업들은 FTA 관련 정보 부족과 비용 절감 효과 미미, 관세 혜택 적용 절차 복잡성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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