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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스타 오타니 속여 250억 빼돌린 통역사, 드라마로 제작된다

야구 스타 오타니 속여 250억 빼돌린 통역사, 드라마로 제작된다
입력 2025-12-11 10:39 | 수정 2025-12-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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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프로 야구팀 LA 다저스 선수 오타니 쇼헤이와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횡령 스캔들이 드라마화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0일(현지시간) "오타니 쇼헤이와 미즈하라 잇페이의 충격적인 횡령 스캔들을 다룬 드라마가 현재 기획 단계에 돌입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어' '타이거 슬램'의 알렉스 콘베리 작가가 각본 및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다. 여기에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담당한 저스틴 린 감독이 연출을 담당한다.

    이번 드라마는 오타니 쇼헤이의 18세 신인 시절,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를 조명할 예정. 당시 미즈하라 잇페이는 통역으로 활약하며 오타니와 인연을 맺었고, 2017년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함께 미국으로 넘어가게 됐던 바다. 하지만 2024년 3월 미즈하라가 본인의 스포츠 도박 빚을 변제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를 횡령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또 2022년 소득을 국세청(IRS)에 신고할 때 410만 달러 상당의 추가 소득을 누락한 혐의도 받았다.

    미즈하라는 2021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불법 도박 사이트를 통해 약 1만 9,000건의 베팅을 했다. 총 도박 금액은 3억 달러가 넘고, 빚 역시 4,1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더욱이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을 빼내기 위해 은행에 전화를 걸어 오타니 행세를 하기까지 했다.

    이와 관련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미 연방 법원은 올해 2월, 은행·세금 사기 혐의로 기소된 미즈하라에게 징역 4년 9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1,800만 달러의 배상금 지급 명령도 내렸다. 이 배상금 가운데 약 1,700만 달러는 오타니에게, 나머지는 미 국세청에 지급하라는 명령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오타니 쇼헤이 SNS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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