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담삼봉 유람선(충북 단양) [단양군 제공]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단양군 전역과 경북 포항·경주·영덕·울진에 걸쳐 있는 경북동해안 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했습니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며 관리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승인하는 곳으로,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아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양군은 카르스트 지형 및 독특한 구조지질학적 특성, 13억 년의 시간차를 지닌 지층과 동굴 생성물을 통한 고기후 분석, 지구 대멸종의 흔적 등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의 최적지로 꼽힙니다.
경북동해안은 한반도 최대의 신생대 화석산지, 동아시아 지체구조 형성과 마그마 활동의 주요 흔적 등을 갖춘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양군과 경북동해안이 추가되면서 우리나라는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 전북서해안권 등 총 7곳의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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