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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여름맞이 해수욕장 개장 준비[문병호]

여름맞이 해수욕장 개장 준비[문병호]
입력 1987-06-14 | 수정 198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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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맞이 해수욕장 개장 준비]

    ● 앵커: 무더위가 한발 일찍 찾아온다는 기상예보에 따라서 요즘 동해안에서는 해수욕장들이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 기자: 동해안 각 해수욕장은 보시는 것처럼 오는 7월 10일 개장을 앞두고 손님맞이 채비를 위해 벌써부터 분주한 손길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해안 26개 해수욕장은 상하수도 시설과 화장실, 탈의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정비 보완하는 등 모두 200여 건이 넘는 각종 사업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 나기정(강원동해출장소 소장): 동해안 해수욕장의 모든 이용을 6월 말까지는 완비를 해서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 기자: 호텔과 여관 그리고 민박촌에서도 피서객을 맞기 위해 침구 정비와 도색 등으로 분주함을 보이고 있고 강릉과 속초 등 두 곳의 민간 여객기 운행을 비롯해 고속버스와 일반버스 등 운수업체에서도 승차계획을 마련하는 등 피서객 안전수송을 위한 갖가지 대책을 수립해놓고 있습니다.

    이 밖의 12개 시범 해수욕장에서는 각종 책을 갖춘 임해도서관을 운영토록 했으며 해변 강좌나 음악회 등을 열어 피서객들의 여가선용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올해 모두 350만 명의 피서객을 맞을 계획으로 있는 동해안 각 해수욕장은 이처럼 손님 맞을 준비를 개장 전까지 완벽하게 추진함으로써 그 어느 해보다도 쾌적한 국민 휴양지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강릉에서 MBC뉴스 문병호입니다.

    (문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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