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외신[김완태]

[해외 외신]

● 앵커: 계속해서 오늘 들어온 주요 외신입니다.

● 기자: 중공은 일본의 최근 방위비 인상조치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중공을 방문 중인 헤이즈 미 태평양지역 사령관이 오늘 밝혔습니다.

헤이즈 사령관은 중공군 수뇌부와 회담을 가진 뒤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서 일본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중공인들의 우려가 점차 증대되고 있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세 번째 집권에 성공한 영국의 대처 수상이 오늘 새로운 내각 진용을 구성했습니다.

대처 수상은 이번 개각에서 외무, 재무, 국방, 내무 등 주요 각료직은 유임시킴으로써 건전한 자본주의와 강력한 핵 방위력 그리고 친미 외교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많은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이탈리아 총선이 오늘 실시되었습니다.

내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는 이번 총선에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민당은 예상 득표율이 26.4%인데 비해 야당인 공산당의 득표율은 27.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번 선거는 크락시 전 수상이 사퇴함으로써 1년 앞당겨 실시되고 있습니다.

소련은 태양빛을 전기로 바꿔 이용할 수 있는 인공위성의 우주 배치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고 뉴욕 타임즈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미 행정부는 태양빛을 전기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이 인공위성이 군사목적에 이용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완태입니다.

(김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