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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 복권 인사들 소감, 앞으로의 정치 활동 시사[하남신]

사면 복권 인사들 소감, 앞으로의 정치 활동 시사[하남신]
입력 1987-07-09 | 수정 198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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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면 복권 인사들 소감, 앞으로의 정치 활동 시사]

    ● 앵커: 그밖에 사면 복권을 맞이한 인사들은 기쁨과 감회가 엇갈리는 심경을 토로하면서 앞으로의 거취와 정치활동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 기자: 유신 이후 15년 만에 복권된 김상현 전 의원은 그 동안 서운했던 김대중 의장을 찾아 인사를 나누고 기쁨에 앞서 시대적 과제를 풀어야 할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상현씨는 정치인이 정치를 주도하는 풍토를 이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민주당 입당문제는 김대중 의장 그리고 김영삼 총재와도 상의해서 시기와 방법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춘호 민추협 부의장은 자신의 사면 복권소식을 담담하게 받아드리면서 정치인으로서 과거를 반성하는 뜻에서 앞으로 시비를 가려내는 재야 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년형을 선고 받았던 손주왕 전 의원은 새롭게 태어난 기분으로 민주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앞으로 민주당의 입당에서 정상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민주당 총재의 그림자로 불리는 김도경 총재비서실장은 정치인은 국민과 역사가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어려운 시절에 신세를 진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도경 실장은 또 앞으로도 민주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으며 기회가 온다면 의회에 진출해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MBC뉴스 하남신입니다.

    (하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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