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수배 해제 단행, 수배자 350명중 270명 완전 해제[김진원]

수배 해제 단행, 수배자 350명중 270명 완전 해제[김진원]
입력 1987-07-09 | 수정 1987-07-09
재생목록
    [수배 해제 단행, 수배자 350명중 270명 완전 해제]

    ● 앵커: 오늘 대규모 사면 복권 단행과 함께 공안시국사범 수배자들에게도 대폭적인 수배 해제조치가 단행됐습니다.

    ● 기자: 시국사건과 관련해서 그 동안 경찰의 수배를 받아온 350명 중 270명이 오늘오전 10시를 기해서 수배가 해제됐습니다.

    치안본부는 국가보안법과 형법 그리고 집시법 등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전국에 수배해온 350명 가운데 좌경용궁 혐의가 짙은 80명을 제외한 270명을 완전 수배해제 했다고 밝히고 이 같은 조치는 대통령의 특별담화에 따라서 국민대화합차원에서 단행된 특별사면 복권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배해제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은 박계동 안희대 곽태영씨 등 민통련 관계자와 이우재 양승조씨 등 인사련 관계자 그리고 여익구 민불연 의장 등 일반회사 6명관 학생 74명 등 모두80명입니다.

    치안당국은 앞으로 계속 수배를 받고 있는 78명도 자주를 해올 경우에 최대한 관용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일반 국민들은 이번 조치가 민주발전과 국민대화합 차원에서 단행된 점을 이해해서 이들이 민주국가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원입니다.

    (김진원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