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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당, 대통령 선거 12월, 내년 2월에 총선[김형민]

민정당, 대통령 선거 12월, 내년 2월에 총선[김형민]
입력 1987-08-27 | 수정 198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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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정당, 대통령 선거 12월, 내년 2월에 총선]

    ● 앵커: 민정당은 분리 선거 방침에 따라서 대통령 선거를 12월 중순에, 국회의원 선거는 내년 2월 중에 실시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기자: 민정당의 정성모 사무총장은 오늘 앞으로의 정치일정 추진과 관련해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동시 선거는 국민의 훈련도 안 돼 있고 생소한 제도인 만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대통령 선거를 12월 중순에 먼저 치른다는 것이 민정당의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성모 총장은 또 대통령 선거 후 국회의원 선거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두 달 정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내년 2월 정부수립 직전에 총선거가 있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정성모 총장은 이어 국회의원 선거제도에 대해서는 현재 1구 2인의 중선거구 제도를 크게 바꾸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인구비례를 가미한 중선거구제 채택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민정당의 정성모 사무총장과 민주당의 김영배 총장은 오늘 오후 양당 사무총장 회담을 갖고 노태우 총재와 김영삼 총재의 회담을 오는 31일 오후 국회에서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양당 사무총장은 또 총재회담에서는 구속자의 추가석방 문제를 비롯한 정치현안 전반과 앞으로의 정치일정 그리고 최근의 노사분규를 조속히 매듭짓기 위한 여야의 공동노력과 대처방안 등을 의제로 다루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형민입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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