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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두환 대통령 헌법 개정안 공고 담화[윤종보]

전두환 대통령 헌법 개정안 공고 담화[윤종보]
입력 1987-09-21 | 수정 198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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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대통령 헌법 개정안 공고 담화]

    ● 앵커: 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21일 월요일 밤 뉴스데스크 지금부터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 앵커: 전두환 대통령은 유야가 공동발휘해서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거친 헌법 개정안 공고 안을 제가하고 헌법 개정안 공고에 점한 담화문을 발표 했습니다.

    대통령에 담화문 내용 윤종보 기자가 보도해드립니다.

    ● 기자 : 전두환 대통령은 오늘 발표한 헌법 개정안 공고에 점한 담화문에서 모든 절차를 거쳐 개헌이 확정 될 경우 우리는 대통령 선거를 포함한 정치 일정을 원만하게 수행하고 평화적 정부 이양을 성공적으로 완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제 헌법이 보유한 대통령에 권한과 책무를 다해 남은 임기 중에 치러야할 모든 정치 일정을 공정하고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거듭 다짐한다고 말 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이번 개헌안은 우리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야정당간의 합의에 따라 탄생됐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헌정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기념비적 작품이라고 말 하고 이제까지 협상 과정에서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대화를 통해 헌법 개정안을 마련한 여야 정치인들에 노고를 치아 하는 한편 그동안 인내와 지혜로 합의견을 뒷 받침해준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 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이번 개헌 협상의 성공을 위해 여야 정당과 정치인들이 대화와 타협, 양보와 절충이라는 민주주의에 방법론을 의연하게 실천해 보인 것을 주목하면서 이러한 현상이 앞으로의 정치 풍토에서 더욱 발전적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 했습니다.

    전 대통령은 특히 이번 개헌을 계기로 집권자의 집권 연장을 위해서 헌법을 고쳐온 지난날에 굴절된 헌정사가 청산되고 앞으로 다시는 헌법 문제를 둘러싼 국론분열과 국력의 소모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염원한다고 말 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이번 개헌안은 현행 헌법의 대통령 담임제를 계승해 1인 장기집권에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고 국민 기본권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시대의 흐름을 전향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국민과의 약속에 따라 담임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는 그 같은 담임 실천에 수범이 제도화로 계속 뒷받침 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보람과 자부를 느낀다고 말 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합의 개헌을 이룩해 낸 그 정신으로 각종 선거법을 비롯한 재반 부수부반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안에 가장 합리적은 결과를 창출해 줄 것을 여야에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윤종보입니다.

    (윤종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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