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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항공 화물[최창영]

붐비는 항공 화물[최창영]
입력 1987-09-21 | 수정 198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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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붐비는 항공 화물]

    ● 기자 : 노사분규 때문에 적체됐던 화물이 추석을 앞두고 갑자기 몰리기 시작하면서 김포공항과 각 항공 화물 회사에서는 화물수송 대책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올해 특히 화물 운송 주문량이 늘고 있는 이유는 지난 한해에 비해 매월 평균 12%씩 늘어나던 항공 화물이 7월과 8월 노사분규 때문에 적체되어있다가 성수기인 추석 약 보름을 앞두도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입니다.

    항공화물은 올해의 경우을 제외하더라도 최근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85년 이래 수출이 늘고 있는데다 수출화물에 종류가 신발이나 섬유류등 해상 운송 품목에서 복사기 컴퓨터등 고급 품목으로 바뀌고 있고 수입국에서도 주문 즉시 조기인도를 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포공항 화물 터미널에 통계에 따르면 지난 85년 상반기에 10만톤이던 화물양이 86년 15만톤, 올해 16만4천톤 등 최고 30%까지 늘고 있으며 특히 올 추석을 전후로 해서는 방출량이 월 평균보다 5000톤 많은 2만8천톤에 이를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윤재운(영업소장): 가급적 딜리버리 기간에 맞추셔가지고 항공사에 스페이스 예약 상태를 확인 하신 후 공하에 보내주시면은 저희 공항에서 서비스업을 하고 있는 저희 업체로서는 많은 도움이 될 까 합니다.

    ● 기자: 그러나 현재 대한항공등 각 항공 회사에 화물 수송 능력으로는 특별 화물기를 띄운다 하더라도 올 가을 항공 화물 주문량을 소화할 수 없는 실정이며 화물창고도 벌써 적재량이 350톤에 두배에 화물이 몰려있는 상태입니다.

    MBC뉴스 최창영입니다.

    (최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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