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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왕후 궁중 회갑연 자료집 발견[이상룡]

조선조 왕후 궁중 회갑연 자료집 발견[이상룡]
입력 1987-09-21 | 수정 198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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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조 왕후 궁중 회갑연 자료집 발견]

    ● 앵커: 조선조 왕후에 회갑연이 어떤 절차와 얼마만큼에 규모로 베풀어졌는지를 알 수 있는 책이 8권이나 발굴?습니다.

    ● 기자 : 저는 한중록에 제자로 유명한 혜경궁 홍시에 회갑연회가 베풀어졌던 화성 즉, 수원성 봉수당터 옆에 있는 낙나문에 나와있습니다.

    경희왕으로 추존된 혜경궁 홍시는 정조에 어머니로써 정조는 낙나문 옆 봉수당에서 1795년 2월 13일에 어머니 회갑 잔치를 벌였습니다.

    시흥 군지 상임위원 이한기씨는 작년에 규장각에서 혜경궁 홍시 회갑연에 절차와 규모가 수록된 8군에 원행 월묘 정리 의괴를 발굴한 뒤 1년동안 연구해서 그 결과를 오늘 발표 했습니다.

    내용을 소개하면 회갑연에 참석했던 사람은 혜경궁 홍시 일가 82명을 포함해서 수행한 60세 이상에 노인 영의정 홍낙성등 505명이며 왕궁 출발해서 화성 연회 다시 황궁 때까지 8일동안에 동원됐던 사람은 우의정 최제봉등 만천9백3십9명 이었습니다.

    왕후에 큰 상에 차려진 음식은 떡과 약밥 국수,만두,탕,찜,과일등 모두 70가지 이며 또 소별미상이라는것도 있어서 미음,별잡탕등 12가지 음식이 나왔습니다.

    회갑연에는 헌선도 몽금착, 포구락등 13가지 궁중 무용이 공연됐는데 김음상에 지휘하에 서울과 수원 지방에서 뽑힌 득에와 개성등 기생 31명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MBC뉴스 이상룡입니다.

    (이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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