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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보건환경연구소, AIDS 검사[손석희]

보건환경연구소, AIDS 검사[손석희]
입력 1987-09-21 | 수정 198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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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환경연구소, AIDS 검사]

    ● 앵커: 시내보건환경연구소등에 에이즈검사기가 추가로 설치되서 보다 신속한 에이즈 검사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특수업태부에 에이즈 검사가 의무화 되면은 지금있는 검사 기기로는 태부족일 것으로 지적이 되고 있습니다.

    ● 기자: AIDS는 현재 제2종 지정전염병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치사율이 가장 높은 법정 제1종 전염병 못지않게 우리에게는 공포에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제 앞에 있는 이 기계가 바로 ELISA Prosessoer || 라는 최신에 AIDS 검사 기기입니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국립보건함과 국립의료원, 보건환경연구소 이렇게 3군데에 AIDS검사 기기가 설치돼있습니다.

    이 가운데 국립의료원과 보건환경연구소에 검사 기기는 이 달 초에 1회 90명분을 검사할 수 있는 최신형으로 새로이 설치되어서 그동안 국립 보건원에서만 해오던 AIDS검사를 보다 신속하게 대령으로 실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유병태(보건환경연구소 조사과장): 시약을 분주하는 과정과 또 세척을 하는 과정, 기록을 하는 과정에 한꺼번에 컴퓨터에 입력 되있는 그런 기계로써 대량처리 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기자: 따라서 앞으로 AIDS검사는 먼저 각 보건소에서 체취된 혈액에 혈청을 분리해서 보건환경연구소나 국립의료원으로 보내게 되고 이곳에서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날 경우 마지막으로 국립보건원에서 최종 확인 검사를 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검사대상자인 특수업태부, 접객업소 종사자등에 대해서 AIDS검사를 실시해 왔으나 검사기기에 부족으로 신속한 검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번에 확대 설치로 검사 기능이 좀 더 원활해 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검사를 꺼려왔던 대상자들도 앞으로는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검사기기에 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보여서 전염병검사의 첫째인 신속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검사기기에 설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손석희입니다.

    (손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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