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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들녁으로 변한 충남 논산 광석들녁[김창훈]

황금 들녁으로 변한 충남 논산 광석들녁[김창훈]
입력 1987-10-02 | 수정 198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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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 들녁으로 변한 충남 논산 광석들녁]

    ● 김창훈 기자: 네 충남에 곡창 논산 광석 들녘입니다.

    이 곳은 지난 집중 호우로 나흘간이나 물에 잠겼습니다마는 이제 황금에 들녘으로 변해서 수확에 기쁨이 한창입니다.

    충청남도는 지난 7월과 8월 집중호우로 농경지 가운데 33%가 물에 잠기고 9,000ha가 유실 매몰되서 당초 생산 예상량 611만8000석 가운데 18%인 110만7000석에 수확에 감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농민들은 한 톨의 쌀이라도 더 건지기 위해서 흙 앙금제거와 병충해 방제등 모든 노력을 기울였고 이와함께 지나달 부터는 기상 여건도 좋아서 110만7000석에 감소 예상량은 50만석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 양승도(논산군 광석면): 그때 당시는 하나도 못 구할거라 봤는데 전차적으로 농약을 하고 가꾸고 해서 통계 같은 경우에는 한 50%정도 먹고 일반계 계통은 한 70%정도 수확을 걷고 있고 또 그런 반면에 정부에서도 도움도 주고 있고 여러 가지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에 지금에서는 농민이 좀 마음이 놓이고 있습니다.

    ● 김창훈 기자:한편 충남도내 벼베기는 계획면적 18만ha 가운데 3만6000ha가 끝나서 20%에 실적을 보이고 있는데 이 가운데 콤바인등 기계로 인한 수확이 절반이 넘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논산 광석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권재홍 기자: 아직 수마가 남긴 상처는 완전히 치유되지 않았지마는 아픔을 이겨낸 농민들에 뜨거운 의지로 예상보다는 벼농사 피해가 크지 않습니다.

    전국 각 도에서 잠정 추계한 바에 따르면은 올 여름 태풍과 집중호우로 160만석정도에 쌀 자산량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벼를 심은 면적이 작년보다 2만6200정도가 늘어서 실제 쌀 생산량은 작년보다 90만석정도가 줄어든 3천800만석에 이를 것으로 농림수산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역경을 이겨내기 위한 농민들에 땀방울이 벼 이삭마다 가득 베어있는 들녘.

    그래서 더욱더 황금색으로 보이는 이 들녘에 오늘도 10월에 햇살은 눈부시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재홍입니다.

    (권재홍,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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