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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민등록 인구 천만명 육박[이우호]

서울시 주민등록 인구 천만명 육박[이우호]
입력 1987-10-02 | 수정 198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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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주민등록 인구 천만명 육박]

    ● 앵커: 수도 서울에서 활동하는 인구는 이미 천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마는 주민등록상에 인구도 이 달말이면 천만명을 공식 돌파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천만시대를 맡는 서울에 인구 증가 추세 알아봤습니다.

    ● 기자: 서울시에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말 9월 말 현재 998만5913명으로 집계 됐는데 한 달 평균 만5천명이 증가한 추세로 볼때 이달 말쯤이면 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 주민등록 인구를 각 구별로 보면은 강동구가 98만8000명으로 광주직할시에 92만명을 이미 앞질렀고 중구는 불과 20만명으로 인구수에서 가장 적은 구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동별로는 강서구 목일동이 가장많은 5만4000명으로 나주시에 맞먹는 수준으로 집계됐고 가장 적은 인구수는 중구 태평로 1가에 1500명입니다.

    한편 서울 인구에 연대별 증가 추세를 보면은 1907년경 25만명이었던 것이 1945년에는 110만명으로 늘어났고 70년 550만, 80년 870만에서 83년에는 900만대에 들어섰습니다.

    서울은 이미 도쿄, 멕시코 시티등과 함께 인구로는 세계 10대 도시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서울 시민들에 자랑거리가 아니라는 것을 하루가 시작되면 곧 느낄 수 습니다.

    밀리고 밀리는 도로와 숨막히는 만원버스 속에서 서울 시민들은 결코 상쾌한 아침을 맞을 수 가 없습니다.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날로 심각함을 더해가는 교통 체증과 주택란 그리고 환경에 오염등 산적한 문제를 서울시는 앞으로 어떠헥 해결해 나갈 것인지 이것이 천만 서울 시민들에 공통된 관심거리입니다.

    MBC뉴스 이우호입니다.

    (이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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