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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대선]김영삼 총재 기자회견, 선거 운동 본격화 시사[하금렬]

[13대 대선]김영삼 총재 기자회견, 선거 운동 본격화 시사[하금렬]
입력 1987-10-30 | 수정 198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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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대 대선][김영삼 총재 인천에서 기자회견, 선거 운동 본격화 시사]

    ● 앵커: 김영삼 민주당 총재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분당에 따른 당 조직을 보완해서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기자: 김영삼 민주당 총재는 오늘 인천 올림푸스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동교동계 탈당에 따른 당직 인선을 다음주 초까지 매듭지은 뒤 선거대책기구를 가동시켜 전국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삼 총재는 이어 김대중씨의 신당창당으로 이제는 국민의 힘만이 후보단일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내일의 인천대회가 후보단일화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김 총재는 특히 노사관계의 민주화와 노동자의 재산 형성, 그리고 근로 조건의 개선 등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노동법원제의 도입과 종업원지주제의 확대, 노동자 투자기금제 도입 등의 정책대안을 밝혔습니다.

    한편 김영삼 총재의 민족문제 연구소는 오늘 동교동계의 송은영 의원과 이종은 숙명여대 교수 등 7명을 이사에 영입하고 다음달 3일까지 읍면동에 선거대책기구를 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BC뉴스 하금렬입니다.

    (하금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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