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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뉴스]손상된 다리 봉합수술 성공[홍수선]

[수도권뉴스]손상된 다리 봉합수술 성공[홍수선]
입력 1987-10-30 | 수정 198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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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뉴스][손상된 다리 봉합수술 성공]

    ● 앵커: 손상된 두 다리를 하나로 이어서 한쪽 다리로 재생시키는 수술이 성공했습니다.

    ● 기자: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모두 잃게된 환자의 왼쪽 다리에 잘려나간 오른쪽 다리를 접합시켜 왼쪽 다리를 재생시키는 수술이 오늘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 동수원병원 정형외과팀은 오늘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 무릎 아래 부분과 오른쪽 다리 허벅지 아래 부분이 잘려나간 46살 이모씨의 왼쪽다리에 잘려나간 오른쪽 다리의 무릎 아래 부분을 접합시키는 수술, 즉 왼쪽 다리의 대퇴골과 오른쪽 다리의 경골을 연결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 동수원병원 의사: 오른쪽 다리의 사진입니다.

    이것은 왼쪽 다리의 사진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수술할 때 왼쪽의 대퇴부에다 오른쪽 무릎 이하의 경골 부위를 이식한 사진이 여기 보여지고 있는 이것입니다.

    ● 김봉건(동수원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수술은 아주 순조롭게 잘 됐습니다.

    시간도 맞고 모든 것이 다 뜻대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 기자: 절단된 신체부분을 원래대로 잇는 수술은 그동안 여러 번 있었지마는 이번과 같은 수술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에서도 드문 일입니다.

    MBC뉴스 홍수선입니다.

    (홍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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