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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대선]노태우총재, 6개 지역 6.29 선언 실천 결의 대회[김성우]

[13대 대선]노태우총재, 6개 지역 6.29 선언 실천 결의 대회[김성우]
입력 1987-11-09 | 수정 198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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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대 대선][노태우 민정당 총재, 6개 지역 6.29 선언 실천 결의 대회]

    ● 앵커: 지방 중소도시를 방문하고 있는 민정당의 노태우 총재는 오늘 영주, 안동, 예천, 점촌 등 경북의 6개 도시에서 6.29선언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대통령 선거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 기자: 노태우 민정당 총재는 오늘 경북의 영주, 안동, 예천, 점촌, 상주, 김천 등 6개 지역을 방문하면서 대통령 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하고 교육자율화 등 정책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노태우 총재는 6.29선언에 대한 야당의 비난에 대해서 6.29선언은 자신이 국민에게 시험을 받겠다는 것이며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기만하는 사람이 어디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전진이냐 후퇴냐를 가름짓는 계기라고 규정했습니다.

    ● 노태우(민정당 총재): 이번 대통령 선거는 과거의 혼란한 시대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우리가 그렇게도 꿈꾸던 영광의 찬란한 2000년대를 향해서 전진하느냐, 이 두갈래 갈림길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안정해야 합니까, 혼란해야 합니까?

    우리가 전진을 해 나가야 합니까, 후퇴를 해야 합니까?

    6.29선언으로 우리 민주화에 씨를 뿌린 이 노태우가 그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여러분들 힘껏 힘껏 밀어주지 않겠습니까?

    ● 기자: 노태우 총재는 또 명실상부한 대학 자율화를 위해 대학운영을 대학에 맡기고 총학장의 임명과 교수의 임용 등 인사와 학사 운영, 재정 문제에 대학인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도록 보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태우 총재는 교원의 사회, 경제적인 처우 개선을 최대한 개선하고 국고 장학금의 확대와 민간 장학금의 적극 유치 등 대학생의 장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노 총재는 야당이 주장하는 농어촌의 부채를 탕감하기 위해서는 세금을 현재보다 50%이상 더 내야 한다면서 그 부당성을 지적하고 민정당은 농어촌의 소득원을 늘리고 금리 비율을 낮추는 등 농어민 부채에 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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