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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고학력 여성 급증 및 종교 인구 42.6%[배대윤]

고학력 여성 급증 및 종교 인구 42.6%[배대윤]
입력 1987-11-09 | 수정 198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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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학력 여성 급증 및 종교 인구 42.6%]

    ● 앵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여성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종교인구에 대한 조사 결과 전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종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기자: 소득의 향상에 따라 우리 국민의 교육 수준 또한 높아지고 또한 여성의 고학력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육 정도별 인구 분포를 보면 15살 이상의 인구 2,,832만명 가운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는 990만명으로 35%를 차지해 5년 전인 지난 80년의 27%에 비해 7.6% 포인트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문대 이상의 재학 인구를 보면 지난 80년의 55만명에서 85년에는 118만명으로 5년 사이에 113%가 늘었으며 이 가운데 여성 고학력자는 40만명으로 무려 146%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평균 결혼 연령은 남자가 27.8세, 여자가 24.7세로 80년에 비해 0.5세, 0.6세가 각각 높아졌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20세에서 24세 사이의 미혼률은 80년의 66.1%에서 77.1%로 높아져 젊은 여성의 교육과 취업 기회 확대에 따라 결혼을 늦게하는 경향을 반영했습니다.

    이번 인구 센서스에서는 또 종교인구에 대한 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됐는데 각 종교단체별 인구를 볼 때 불교가 가장 많은 806만명으로 전체의 46.8%를 차지했고 다음은 기독교로 649만명, 천주교가 186만명, 유교가 48만, 원불교 9만명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배대윤입니다.

    (배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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