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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각 당의 선거 채비 완료, 움직임[하금렬]

각 당의 선거 채비 완료, 움직임[하금렬]
입력 1987-11-12 | 수정 198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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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당의 선거 채비 완료, 움직임]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12일 목요일 밤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12.12 사태를 둘러싸고 각 당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태우 민정당 총재는 대권주자 네 명 가운데에서는 마지막으로 오늘밤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토론회는 벽두부터 12.12사태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강성구 앵커맨이 토론회의 질문자로 참여해서 오늘 제가 대신 뉴스데스크를 진행해 드리고 토론회 내용은 잠시 후에 전해드리겠습니다.

    평화민주당이 오늘 중앙당 창당과 대통령 후보 추대 전당대회에서 김대중 창당준비위원장을 당 총재 겸 대통령 후보로 선출함으로써 각 당의 대권주자 네 명은 이제 출진 채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후보 등록을 앞둔 각 당의 움직임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 기자: 지난 6월 10일 일찌감치 노태우 총재를 대통령 후보로 지명한 민정당은 오는 16일 대통령 선거일이 공고되는 대로 노태우 총재의 후보 등록을 마치고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곧바로 지방대도시 유세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민정당은 1차로 오는 18일 춘천을 시작으로 30일 순천까지 대각선 유세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중앙선거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최문식 고문을 중앙사령탑, 이충구 선거대책본부장을 지휘탑으로 삼아 득표를 위한 시차별 공략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지난 9일 김영삼 총재 후보 지명 전당대회를 마친 민주당은 김재광 선거대책본부장의 작전 구상을 토대로 오늘 중앙선거대책본부장 간 회의를 열어 총무, 조직, 홍보 등 10개의 실무위원장을 임명했으며 내일 선거대책본부 전체 회의에서 30일 필승전략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대권주자들 가운데 가장 늦은 오늘 김대중 총재를 후보로 지명한 평민당은 이중재 선거대책본부장을 정점으로 각 분야별 실무위원장 8명이 짜임새 있는 팀웍을 이뤄 16일 후보 등록과 함께 난공불락의 지지표를 구축한다는 득표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창당과 김종필 총재 후보지명 대회를 가진 신민주공화당은 발 빠른 포섭을 위해 김용채 선거대책본부장 등이 이미 어제부터 6일 동안의 중남부지역 유세에 돌입했으며 18일 후보등록을 마치는 대로 36개 도시에서 본격 유세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MBC뉴스 하금렬입니다.

    (하금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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