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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검찰.경찰, 본격적인 선거 대비 태세 돌입[강성주]

검찰.경찰, 본격적인 선거 대비 태세 돌입[강성주]
입력 1987-11-12 | 수정 198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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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경찰, 본격적인 선거 대비 태세 돌입]

    ● 앵커: 어쨌든 이 후보자들이 국민의 마지막 선택을 받는 날은 이제 한달 남짓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한달 정도 남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서 각종 폭력이나 부정행위에 대비할 전담 수사반을 편성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 정해창(법무장관): 검찰은 엄정 중립의 자세를 견지하면서 선거운동으로부터 투개표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하여 각종 선거사범을 색출, 처단하는 데 조금의 주저도 없어야 할 것입니다.

    ● 기자: 정해창 법무장관은 오늘 열린 전국검사장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지역감정의 재현이나 각종 불법행위, 또 선거폭력 등을 막기 위해서 특별 비상근무체제를 갖추도록 지시했습니다.

    또 이종남 검찰총장은 불순 세력의 선거 교란이나 정치 폭력 등 선거의 공정을 어지럽히는 어떠한 언동도 구속을 원칙으로 엄단하도록 강조했습니다.

    ● 이종남(검찰총장): 인신공격과 중상모략, 흑색선전과 유언비어 날조, 유포 등으로 국민의 판단을 교란, 오도하는 자와 금품살포를 비롯하여 법률상 금지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자는 가차없이 응징하여야 할 것입니다.

    ● 기자: 이에 따라 검찰은 오늘 오후 공안부장 회의를 열고 각 지검과 지청별로 선거 사범 전담수사부를 설치해 오는 16일부터 중점 단속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또 치안본부도 대공, 정보, 수사요원 50명으로 구성되는 특별수사전담반을 본부에 설치해 각 시경과 도경에 설치돼있는 수사전담반을 총괄 지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강성주입니다.

    (강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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