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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동력자원부, 전기 요금 하향 조정안[배대윤]

동력자원부, 전기 요금 하향 조정안[배대윤]
입력 1987-11-12 | 수정 198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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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력자원부, 전기 요금 하향 조정안]

    ● 앵커: 정부는 산업용 전기요금, 그리고 사무실에서 쓰는 업무용 전기요금 등을 평균 5%씩 내리기로 했습니다.

    ● 기자: 일반 주택용과 농사용을 제외한 산업용 전기와 업무용 전기요금이 각각 5%씩 내립니다.

    동력자원부가 마련해서 내주 중에 시행할 전기요금 조정안을 보면 산업용 전기요금은 현재 1kw에 평균 52원 9전에서 49원 47전으로, 업무용은 131원 27전에서 124원 68전으로 5%씩 인하되고 심야 전력 요금도 현재의 29원 50전에서 27원 95전으로 5.3% 내립니다.

    또 요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업무용 전기의 경우 누진단계를 3단계에서 2단계로 줄여 복잡한 요금 구조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으로 도매 물가에는 0.2% 인하요인이 생기고 제조업에는 0.18%의 원가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은 그동안 원자력 발전의 증가에 따른 원가절감과 판매량의 증가, 또 환율의 변동 등으로 1,440억원의 조정 재원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를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물가 안정에 돌리기 위해서 취해졌습니다.

    이에 따라서 산업용 전기요금의 경우는 주요 경쟁국인 대만보다는 9%, 일본보다는 54%나 싸게 됐는데 주택용과 업무용 요금은 일본보다는 싸지만 대만보다는 약간 비싼 수준입니다.

    MBC뉴스 배대윤입니다.

    (배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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