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정부.민정당, 중고교 재학생 일반 학원수강 허용 방안 검토[하동근]

정부.민정당, 중고교 재학생 일반 학원수강 허용 방안 검토[하동근]
입력 1987-11-12 | 수정 1987-11-12
재생목록
    [정부.민정당, 중고교 재학생 일반 학원수강 허용 방안 검토]

    ● 앵커: 정부와 민정당은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의 사설 일반학원의 수강을 허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 기자: 정부와 여당이 검토하고 있는 재학생의 일반 학원 수강 허용 방안은 현재 재수생만 수강을 받을 수 있는 일반 인문계 학원에도 학교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재학생이 필요한 과목을 골라 수강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것입니다.

    정부와 여당의 관계자는 지난 80년 이후 과외 금지 조치와 함께 예체능계를 제외한 재학생의 일반 입시계 학원의 출입을 지금까지 금지해왔는데 내년부터 사실상 중고등학교의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이 폐지됨에 따라 학생들이 학력을 보충하는 방안을 따로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습지진아를 대상으로 교내 보충수업을 실시하고 교육방송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대학생의 과외 허용은 80년 이전의 과열 과외가 재현될 우려가 크고 또 이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국학원연합회는 내일 민정당을 방문해서 중고생의 방학중 학원 수강 허용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하동근입니다.

    (하동근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