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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타임즈지, 북한 도발 경고 메시지 북한에 전달[곽성문]

워싱턴타임즈지, 북한 도발 경고 메시지 북한에 전달[곽성문]
입력 1987-11-12 | 수정 198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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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타임즈지, 북한 도발 경고 메시지 북한에 전달]

    ● 앵커: 중공은 북경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의 이근모 총리에게 한반도에서 북한이 도발행위를 저질러서는 안된다는 미국의 경고를 전달했다고 워싱턴 타임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곽성문 특파원입니다.

    ● 기자: 워싱턴타임즈 신문은 조자양 중공 서기장이 지난주 북경을 방문한 아마코스트 미 국무차관과의 회담 내용을 이근모에게 설명했다고 전하면서 아마코스트 미 국무차관은 내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평온한 여건의 조성, 그리고 북한이 ioc의 일부 종목 분산 개최 제의를 수락하도록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마코스트 미 국무차관은 특히 워싱턴 당국은 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미국은 이미 내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두 척의 항공모함을 한국 해역에 배치할 용의가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워싱턴타임즈 신문은 북한의 참가여부에 관계없이 중공이 서울 올림픽에 참가할 것이며 또 중공이 남북한 교차 승인을 지지하고 있다는 최근의 보도에 북한은 극히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조자양 서기장은 중공과 북한의 계속적인 우호관계를 다짐함으로써 이를 무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곽성문입니다.

    (곽성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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