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8회장애인올림픽]서울서 제8회 장애자올림픽에 52개국 참가[박운희]

[8회장애인올림픽]서울서 제8회 장애자올림픽에 52개국 참가[박운희]
입력 1987-02-27 | 수정 1987-02-27
재생목록
    [8회장애인올림픽][서울서 제8회장애자올림픽에 52개국 참가]

    ● 앵커: 내년 10월에 서울에서 열리게 될 제8회 서울장애자올림픽대회는 52개국에서 4000명의 선수가 참가하게 됩니다.

    박운희 기자가 보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기자: 내년에 서울올림픽이 끝나고 13일 뒤인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이곳 잠실 주경기장에서는 서울 장애자 올림픽대회가 열리게 됩니다.

    헝가리와 유고 등 공산국가와 짐바브웨, 말타, 키플러스 등 미수교국을 포함해서 52개국의 장애자선수 4420명이 참석하게 될 서울장애자올림픽대회에는 스웨덴의 고스타고프 국왕부처와 영국의 찰스 황태자부처 그리고 네덜란드의 마가렛트 부처 등 외국의 왕족들도 참관을 하게 됩니다.

    서울장애자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고귀남 위원장은 오늘 청와대에서 전두환 대통령에게 제8회장애자올림픽대회 개최에 따른 준비와 지원계획을 확정해서 이 같이 보고했습니다.

    고귀남 위원장은 장애자올림픽선수촌은 서울시가 가락동에 건설하게 될 시영아파트 1,312가구를 사용하되 472가구는 휠체어장애자용으로 설계해서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장애자들에게 특별 분양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 고귀남(서울장애자올림픽조직위 위원장): 서울장애자올림픽에서 쓰는 경기장시설 ,물자, 여러 가지 인적, 물적 자원을 모두 연계적으로 활용을 하게 되기 때문에 예산이 144억으로 절감이 됐습니다.

    ● 기자: 장애자올림픽을 치르려면 장애자들 편의시설 늘려야 할 텐데 말이죠?

    ● 고귀남(서울장애자올림픽조직위 위원장): 우선 경기장 쪽은 서울올림픽경기장 시설을 하면서 영구적으로 장애자 편의시설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 기자: 이를 위해 보사부는 올 한 해 동안 250억 원의 예산을 들여서 장애자의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게 되며, 장애자전용체육관 6개소도 신축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4000여명의 장애자들은 장애등급과 성별에 따라 수영, 육상, 축구, 론볼링, 보치아 등 17개 종목 금메달 800개를 놓고 각자의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

    MBC뉴스 박운희입니다.

    (박운희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