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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위생연구소 설동섭 소장팀, 혼합 가축백신 개발[함명철]

가축위생연구소 설동섭 소장팀, 혼합 가축백신 개발[함명철]
입력 1987-02-27 | 수정 198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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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축위생연구소 설동섭 소장팀, 혼합 가축백신 개발]

    ● 기자: 가축질병예방 팀에 연구 과제는 바로 단, 한 번의 예방 접종으로 동시에 여러 가지 질병을 막는데 있습니다.

    이 숙제를 해결해주는 혼합백신이 최근 농촌 진흥청 가축위생연구소에 의해서 개발됐습니다.

    연구팀이 사육두수가 많은 소와 닭, 개, 돼지의 예방접종 효과를 높이고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서 발명한 혼합백신은 1회 주사로 3가지 이상의 질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는데서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설동섭(가축위생연구소 소장): 혼합예방약을 한번 접종함으로 해서 여러 가지 질병을 일시에 막을 수 있다 하는 그러한 관점에서 저는 아주 획기적이다 이렇게 믿습니다.

    이 예방약이 농가에 보급이 되면 농가에 아주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 기자: 소의 경우 대표적인 3가지 질병은 감기증세와 비슷한 인프레이저와 폐렴 설사인데 연구팀이 개발한 이 혼합백신을 생후 4개월 때 한번 접종하고 그로부터 3개월 뒤 추가 접종할 결과 3가지 바이러스성 질병이 100% 예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돼지의 경우 4가지 질병을 한꺼번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을 새끼 밴 돼지에 2번 접종한 결과 생후 2주일 안에 치명적 위험을 주는 위축성 비염과 폐렴, 대장균설사, 그리고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돼지단독이 동시에 100%예방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닭의 경우도 치명적인 뉴캐슬병과 감보루병, 산란저하 등 3가지 바이러스성 질환이 혼한백신 접종 결과 90%이상 예방접종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소와 닭 돼지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조직배양으로 키워서 일단 죽인 다음에 면역보강증세를 첨가시켜 백신원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는데 올해부터 혼합백신을 대량 생산해서 농촌에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함명철입니다.

    (함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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