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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대통령 특별담화]단임 의지 실천, 평화적 정부 이양 [김석진]

[전두환대통령 특별담화]단임 의지 실천, 평화적 정부 이양 [김석진]
입력 1987-04-13 | 수정 198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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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대통령 특별담화][단임 의지 실천, 평화적 정부 이양]

    ● 앵커: 네, 오늘 전두환 대통령은 특별담화를 통해서 단임 의지의 실천을 통한 평화적 정부 이양, 그리고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선진 민주국가를 창조하자고 역설했습니다.

    김석진 기자가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전두환 대통령은 1인 장기 집권의 악순환을 단절하고 민주주의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에 따라 40년 우리 헌정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단임 의지 실천을 통해 평화적으로 정부를 이양함으로써 우리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자고 강조했습니다.

    ● 전두환 대통령: 평화적 정부 이양의 과제는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건국이념으로 받아들인 이후 40년 헌정사에서 한 번도 이루어 보지 못했으며 지금까지 그 어떤 집권자나 정당 그리고 그 어느 정치인도 풀지 못했던 숙제입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민주발전의 핵심이 무엇인가를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평화적 정부이양이야말로 우리나라의 진정한 민주발전을 성취하는 데 있어서 그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과제인 것입니다.

    ● 기자: 전 대통령은 그러나 평화적 정부이양이란 단순히 집권자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것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서 그야말로 평화스럽게 정권담당 임무가 교체돼야 만이 비로소 그 참뜻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대통령은 이어 선거에 따라 평화적으로 정부를 교체하면서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고 있는 나라가 20여 국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헌법을 지켜 스스로 물러나는 그 자체로써 우리의 민주주의는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우리 국민과 정부가 합심, 노력함으로써 평화적인 정부 이양을 순조롭게 진행시키고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게 되면 우리는 전쟁의 공포와 후진의 굴레에서 벗어나 평화와 번영을 부과하는 희망찬 90년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석진입니다.

    (김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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