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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대통령 특별담화]사회혼란 조성시, 단호 대처[박석태]

[전두환대통령 특별담화]사회혼란 조성시, 단호 대처[박석태]
입력 1987-04-13 | 수정 198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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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대통령 특별담화, 사회혼란 조성시 단호 대처]

    ● 앵커: 전두환 대통령은 개헌 파쟁에 골몰해서 불법과 폭력으로 사회 혼란을 조성하고 국민 생활을 불안하게 하는 일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권한으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석태 기자입니다.

    ● 기자: 전두환 대통령은 오늘 결단의 참뜻은 어떻게 하든지 파국을 막고 정상적인 헌정 절차에 따라 명예로운 퇴임을 매듭짓고자 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질없는 개헌 파쟁에만 골몰해 불법과 폭력으로 사회 혼란을 조성하고 국민 생활을 불안하게 하는 일이 있다면 국민 생활의 안정과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해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모든 권한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밝혀둔다고 말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그동안 누차 강조한 것처럼 우리는 지금 이 순간 민주와 선진과 통일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창조하느냐 아니면 후진과 빈곤의 악순환으로 되돌아 갈 것이냐를 판가름하는 막바지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지적한 뒤 이처럼 민족의 향방을 가늠할 중대한 시기를 더 이상 낭비적인 갈등과 대립, 반목으로 허송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더욱이 북한 공산집단은 정권 교체기의 진통을 그들이 적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결정적 시기로 오판하고 있으며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시기한 나머지 갖은 방해책동을 다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러한 시기에 정치 불안과 사회 혼란은 우리 국민이 그동안 피땀 흘려 쌓아올린 자력 성장의 토대마저 파괴해버릴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그렇지 않아도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과격한 좌경세력이 민주화라는 가면 아래 자유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고 폭력과 불법과 선동으로 공산주의 세상을 세우기 위해 준동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는 폭력 좌경세력을 엄정하게 다스리고 전환기에 해이해지기 쉬운 사회 기강을 엄격하게 확립함으로써 국기를 튼튼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석태입니다.

    (박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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