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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등 통신사, 전두환 대통령 특별담화에 대해 자세히 보도 [이현규]

UPI등 통신사, 전두환 대통령 특별담화에 대해 자세히 보도 [이현규]
입력 1987-04-13 | 수정 198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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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I등 통신사,전두환 대통령 특별담화에 대해 자세히 보도 ]

    ● 기자: AP, UPI, AFP, 로이타 등 세계적 통신들은 오늘 아침 전두환 대통령의 특별담화가 방송된 직후 발표 내용을 특파원들의 서울발 기사로 일제히 타진했습니다.

    통신들은 오늘 보도에서 개헌 논의는 정부 이양과 올림픽 이후로 유보하고 현행 헌법에 따른 후계자 선출과 지방자치제 실시 등을 제목 또는 주요 관심 내용으로 실었습니다.

    먼저, AP 통신은 전두환 대통령은 야당인 신민당의 분열 상태로 더 이상 합의 개헌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대통령의 임기 만료 시한인 내년 2월 이전에 후계자를 선출할 것을 발표했으며 개헌 문제는 국가 대사인 올림픽을 치른 이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조유하는 것이 국가 이익을 위해서도 더욱 바람직함을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타 통신은 정상적인 헌정 절차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예정대로 대통령직을 물려주길 했으며 야당의 분열 등으로 더 이상 합의 개헌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음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UPI, 통신은 또 전두환 대통령은 내년 2월의 정권이양 시한까지 개헌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없기 때문에 야당 측과의 협상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음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밖에 AFP 통신은 한국 국민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민주발전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전두환 대통령은 지방자치제를 실시해 나갈 계획도 아울러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BC뉴스 이현규입니다.

    (이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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