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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강도 술집주인 살해 등 사건 사고 종합[선동규]

4인조 강도 술집주인 살해 등 사건 사고 종합[선동규]
입력 1987-05-10 | 수정 198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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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인조 강도 술집주인 살해 등 사건 사고 종합]

    ● 앵커: 오늘 있었던 사건, 사고 종합입니다.

    ● 기자: 손님을 가장한 4인조 강도가 술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현금 60여 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양빌딩 지하 함 카페에 20대 청년4명이 들어와 술을 마시던 중 계산대에서 술값을 내고 있던 손님 32살 강희만 씨를 갑자기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힌 뒤 현금 19만원을 빼앗았습니다.

    이들은 이어 주방으로 들어가 술집주인 29살 권영배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다른 손님들을 위협해 현금 40여 만원을 빼앗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 주인: 저쪽에서 유리병 깨지는 소리가 왕창 나면서 칼이 이렇게 눈 앞으로 왔어요.

    그래서 저는 얼떨결에 손님도 눈에 안보이고 그 범인들 얼굴도 눈에..

    ● 기자: 경찰은 범인이 버리고 간 흉기를 수거해 지문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 불량배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쯤에는 서울 성동구 구의동 재희 미용실에서 46살 김인근 씨가 내연의 처인 미용실 주인 서정자 주인과 말다툼을 하던 중 김씨가 LPG 가스를 틀어놓고 자살 소동을 벌이다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의파출소장 장병한 경위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김씨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한양대 안산캠퍼스 방화사건의 주동자로 검거된 22살 노형진 군은 오늘 오후 실시된 현장검증에 나와 본관 총장실에서 신문지에 불을 붙이는 당시 상황을 재현해 보였습니다 .

    또 오늘 새벽3시 쯤에는 전라남도 순천시 남전동 농촌 지도소 앞길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충돌해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보성군 벌교읍 22살 전석중 씨 등 3명이 숨졌습니다.

    MBC뉴스 선동규입니다.

    (선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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