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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회 임시국회, 12일 4당 정국 방안 모색 전망[김성우]

133회 임시국회, 12일 4당 정국 방안 모색 전망[김성우]
입력 1987-05-10 | 수정 198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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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3회 임시국회, 12일 4당 정국 방안 모색 전망]

    ● 앵커: 제133회 임시국회가 오는 13일에 원 구성을 마치고 폐회됨에 따라서 여야는 이번 주 후반부터 각각 정국주도를 위한 전략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 기자: 4.13 결단이후 4당 체제 아래서 맞았던 임시국회를 통해 서로의 정치적인 입장을 탐색했던 여야는 이번 주 후반부터 각각 정국주도를 위한 전략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먼저 민정당은 4.13 결단이후 순조로운 평화로운 정부이양을 위해서는 촉박한 정치일정을 원만히 추진해야 한다는 기본인식 아래 임기 만료된 국회회직자와 시도지부장을 개편한 뒤에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에 나설 예정입니다.

    민정당은 이에 따라 내일 당 총재인 전두환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오는 12일, 국회회직자와 일부 당직자 인선내용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민정당은 임시국회 폐회 다음날인 오는 14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 위원회를 구성하고 15일부터 전국 92개 지구당의 개편 대회와 시도지부개편대회를 열어서 차질 없는 정치일정의 추진을 위한 결속을 다집니다.

    이에 대해 통일민주당은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원의 지구당 개편대회를 열어서 당의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김영삼 총재에 대한 정부측의 움직임에 적절한 정치적인 대응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민주당은 이어 민정당 측과의 대화도 신중히 모색할 것으로 전망되며 신민당과 국민당도 임시국회폐회 이후 당조직 정비와 전국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정국 대응방안을 세분화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국회는 내일 운영위원회를 제외한 12개 상임위원회를 열어서 소관부처에 대한 정책 질의를 계속하며 특히 민정당 측은 지방자치법 개정심의를 위한 소위원회 구성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국회는 이어 오는 12일 새로운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서 원구성 절차를 밟은 뒤에 오는 13일 폐회합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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