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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국 희곡 최초 미국 공연[김강정]

한국 희곡 최초 미국 공연[김강정]
입력 1987-05-10 | 수정 198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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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희곡 최초 미국 공연]

    ● 앵커: 국내 작가가 쓴 한 희곡 작품이 처음으로 미국무대에 진출해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기자: 국내에서 이미 몇 차례 걸쳐서 호평 속에서 공연된 바 있는 한국의 희곡작품이 영어로 옮겨져서 한국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뉴욕에 연극 무대에 올랐습니다.

    지금 보시는 연극이 바로 소설 광장의 작가이자 서울예술전문대 교수인 최인훈 씨의 작품 “옛날 옛적에 훠이훠이”한장면입니다.

    이 연극은 이 곳 펜 아시아 레퍼터리 극단의 창립 10주년 기념작품으로 선정되서 뉴욕시내 맨해튼에 있는 플레이 하우스 46 극장에서 약 한 달 예정으로 막이 올려졌습니다.

    ● 티사 창(팬 아시안레퍼터리 극단 대표): 미국인들도 좋아할 것이라 본다.

    우리 극단의모든 미국인 디자이너들도 이 작품을 읽고 그 시적 요소에 매료됐다.

    이 연극을 보는 모든 이들은 자신을 사로잡는 그 무엇인가를 연극 속에서 발견할 것이다.

    극단측 초청으로 이곳에 온 작가 최인훈 씨는 이 작품의 내용이 3,400년 전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의 장수 전설에서 내려오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최인훈(작가): 한국 전설에 기저한 장수 설화라고 하는 이 세상의 희망을 가져오는 애기에 대한 우리나라에 널리 퍼져있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 전설을 기초로 해서 사람들의 행복과 희망에 대한 바램을 추구한 그러한 연극입니다.

    이 연극에는 재미교포 연극인과 이곳 중국계 연극인들이 출연하고 있으며 그동안 재미교포 작가의 작품이 미국 무대에 올려진 바는 있지만 국내 작가의 희곡작품이 영어로 옮겨져서 뉴욕의 전문연극무대에서 올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김강정입니다.

    (김강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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