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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희 문공부장관 성명, 북한 공개 사죄.관계자 처벌요구[강성구]

이웅희 문공부장관 성명, 북한 공개 사죄.관계자 처벌요구[강성구]
입력 1988-01-15 | 수정 198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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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사죄 요구]

    ● 앵커: 정부 대변인 이웅호 문공부 장관은 오늘 성명을 내고 북한 당국은 공개사죄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이웅호 문공부 장관: 이 엄청난 만행을 저지른 북한 당국에 대해서 정부는 그들이 이번 테러 행위를 즉각 솔직하게 시인하고 공개사죄해야 하며 아울러 이행위를 계획하고 지시하고 방조한 모든 관계자들을 엄중히 처벌할 것을 요구합니다.

    들끓는 국민적 분노와 충격에 비추어 보아 이와같은 요구는 최소한의 것임은 두말 할 나위도 없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야만적 테러 행위를 저지른 북힌이 상응하는 보복조치를 포함해서 응징을 받지 않고서는 결코 그대로 넘어갈 수 없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입니다.

    더욱이 북한 당국은 14일 이른바 다국적 군축 문제 등을 혐의하기 위한 남북 연석회의 개최를 제의하고 나섰으나 그와같은 위장된 대화제의로 이들이 저지른 반민족적 살인행위가 결코 호도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끔찍한 만행을 저질러 놓고도 긴장완화 운운하는 이 제의야 말로 실로 비수를 감춘채 내놓은 악날한 기만행위에 불과하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북한 당국이 진실로 남북대화를 원한다면 민족적 양심으로 되돌아 와서 이번 사건의 잘못을 시인하고 공개사죄하는 한편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 대화 분위기 조성에 무엇보다고 중요함을 특별히 강조를 해두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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