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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바레인, 한국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한 반응[김원태]

바레인, 한국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한 반응[김원태]
입력 1988-01-15 | 수정 198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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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러 비난]

    ● 앵커: KAL기 공중 폭파 사건이 북괴 소행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바레인 당국과 현지 교민들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면서 크게 놀라지 않은 표정이였습니다.

    ● 기자: 빈으로 탈출하려던 북괴 대남 공작원 김현희 등을 공항에서 연행해 우리나라에 인도했던 바레인 당국은 한국 수사결과 발표에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면 국가 테러 행위를 비난했습니다.

    김현희를 체포해 조사를 벌인바 있는 바레인 내무성 수사 당국은 우리 현지 공관으로부터 수사결과를 통보 받은 뒤 김현희를 한국에 인도할 당시 이미 그녀가 북괴 대남 공작원이라는 심증을 굳혔었다고 전했습니다.

    ● 정해웅 바레인 대사: 주재국 수사당국 즉 내무성이 되겠습니다만 그곳에 사실을 알렸습니다.
    저희 주재국 측에서 자기들도 심증상으로는 당시 북괴 소행이라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놀라운 반응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기자: 바레인 현지 교민들도 KAL기 추락사건이 북괴의 치밀한 공작에 의해 저질러진 테러임이 전해지자 그들의 악랄한 수법을 알고 있었다며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북괴의 만행을 규탄했습니다.

    한편 오늘의 공휴일이였던 바레인에서는 내일부터 언론기관을 통해서 한국 수사발표 내용과 사건 의 전모가 집중 보도될 것으로 보이며 바레인 당국의 공식 논평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원태입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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