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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연구소 정신문화연구원, 서울대로 이관 검토[조동엽]

일해연구소 정신문화연구원, 서울대로 이관 검토[조동엽]
입력 1988-04-13 | 수정 198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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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해연구소 정신문화연구원, 서울대로 이관 검토]

    ● 앵커: 일해연구소와 정신문화연구원, 그리고 현대사회연구소 등 그동안 논란이 잦았던 연구 단체들을 서울대학교로 이관시키는 방안이 정부와 재계 일각에서 현재 신중히 검토되고 있습니다.

    조동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서울대학교의 한 고위 관계자는 오늘 일해재단의 민간 연구기관은 사내 성격상 서울대 부설 연구단체로 이관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면에서 일해연구소를 내년에 설립될 서울대 국제대학원의 산하 연구 단체로 이관시키는 방안이 최근 경제기획원과 전경련 등에서 신중히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그동안 순수 국가 연구 단체로서의 설립 취지와는 달리 정부 차원의 정책 사업 연구 기관으로 비판을 사 왔던 정신문화연구원도 순수한 학술 연구 기관으로써의 설립 취지를 되살리자는 면에서 서울대로의 이관이 최근 문교부와 학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적극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같은 일련의 작업 추진 방향과 관련해 최근 연구원들의 집단 농성 등으로 말썽을 빚었던 현대사회연구소와 일해연구소 등을 정부 관계 부처에서 일단 인수한 뒤 서울대로 이관시키는 방안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같은 연구 단체들의 서울대 이관 작업이 현재 정신문화연구원이 위치해 있는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을 중심으로 서울대 인문, 사회 계열의 제2 캠퍼스로 만드는 방안으로도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조동엽입니다.

    (조동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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