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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자 등록 마감[김형민]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자 등록 마감[김형민]
입력 1988-04-13 | 수정 198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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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자 등록 마감]

    ● 앵커: 지난 8일 총선거일 공고와 함께 시작되었던 후보자 등록이 오늘 오후 5시로 마감되었습니다.

    등록 마감 결과 지역구 1046명, 전국구 173명 등 모두 1219명이 이번 총선의 후보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김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제 13대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모두 1046명의 지역구 후보가 등록을 마쳐서 평균 4.7: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 9대 선거 이후 중선거구제에서의 평균 경쟁률 2.8:1보다는 높지만 8대 때까지의 소선거구제에서 보였던 평균 경쟁률 5.9:1보다는 낮습니다.

    후보 등록 상황을 정당별로 보면 민정당이 224명의 공천자 전원을 등록했으며 민주당은 206명의 공천자 가운데 202명이, 평민당은 182명의 공천자 가운데 168명이, 공화당은 83명의 공천자 가운데 181명이 각각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한겨레당 63명, 신민당 23명, 우리정의당 21명, 민중의당 16명, 국민당 11명, 민한당 5명, 사민당 4명, 기독성민당 2명, 제3세대당 9명, 한주의통일당 6명 등 14개 정당에서 후보자를 등록했으며 무소속 후보는 111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51명에 6: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부산 72명, 대구 41명, 인천 34명, 광주가 18명에 3.6: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고 경기 129, 강원 60, 충북 33, 충남 22, 전북 64, 전남 68, 경북 76, 경남 95, 제주 13명 등입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지역구는 서울 도봉 을과 구로 을, 관악 갑 구로 각각 9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며 경북 월성, 성주 칠곡, 전남 승주군의 보성, 충북 괴산, 경남 양산, 강원 속초, 횡성 원성 등 8개의 지역구에는 각각 2명의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또 후보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후보자는 부산 북구 갑에서 무소속으로 나온 이재수 씨가 73세이며 충남 온양 아산에서 한주의통일당으로 나온 최장환 씨가 25세로 가장 나이가 적습니다.

    그리고 전국구를 보면 민정, 민주, 평민, 공화 등 7개의 정당이 모두 173명의 전국구 후보자를 냈습니다.

    민정당은 62명, 민주당은 40명, 평민당은 38명, 공화당 25명, 한겨레민주당 5명, 우리정의당 2명, 신민당 1명 등입니다.

    오늘 지역구와 전국구 후보 등록이 마감되고 지역구별로 후보자의 기호가 결정됨에 따라서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는 합동연설회 개최 일시와 장소를 결정할 예정인데 합동연설회는 주말인 오는 16일부터 시작됩니다.

    MBC뉴스 김형민입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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