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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13대 국회 30일 개원[이인용]

13대 국회 30일 개원[이인용]
입력 1988-05-24 | 수정 198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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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대 국회 30일 개원]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24일 화요일 밤 MBC 뉴스데스크 입니다.

    개원협상을 벌여온 4당 총무들은 오늘 웃는 얼굴로 오는 30일 개원에 합의했습니다.

    개원 협상을 몇 달씩이나 끌었던 지난날과 견주면 그래도 빠른 편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로써 신경전과 탐색전의 단계를 지나서 여소야대의 4당 체제 정국은 본론으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만은 일단 열자는 데는 합의했지만은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어서 주파해야할 앞으로의 코스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5개 조사특위 구성문제 등으로 개원이 지원 돼오던 제13대 국회가 오는 30일 이틀간의 회기로 소집이 됩니다.

    개원식에는 노태우 대통령이 참석해서 13대 국회출범을 축하하는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정치부 이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여야 4당 총무들은 오늘 아침 8시부터 약 1시 간반동안 계속된 회담에서 제13대 개원국회를 오는 30일에 소집하기로 하는 등 6개항에 합의함으로써 개원 협상을 매듭지었습니다.

    ● 김윤환 총무(민정당): 13대 국회 개원 국회를 5월30일 소집한다.

    회기는 30일 31일 이틀간으로 한다.

    2, 30일은 의장단을 선출하고...

    ● 기자: 오늘 회담에서 여야 총무들은 개원국회를 오는 30일 부터 이틀간 소집하기로 하고 30일에 의장단을 선출한 뒤 개원식을 갖고, 31일에 국회법 개정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그동안 개원협상에서 쟁점이 되어온 광주사태 진상규명특위 등 5개 특위구성문제는 개원 국회 후 소집될 임시 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했습니다.

    여야 총무들은 이와 함께 개원 국회에서의 5개 특위 구성결의 방식에 대해서는 개원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이 특위구성에 대한 4당 총무 회담의 합의사항을 보고하는 형식으로 매듭짓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정치현안을 다루기 위한 임시 국회는 개원 국회 폐회 후 1주일 안에 소집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임시국회는 6월7일 경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4당 총무들은 이와 함께 각 당은 임시 국회 개원 전에 특위 구성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또 의장단 구성과 관련해 각 당이 추천하는 의장단 후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함으로써 국회의장에는 민정당의 김재순 의원당선자, 부의장에는 평민당의 노승환 의원과 민주당의 김재광 의원이 선출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인용입니다.

    (이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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