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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국회 개원 준비 완료[전용학]

13대 국회 개원 준비 완료[전용학]
입력 1988-05-24 | 수정 198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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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대 국회 개원 준비 완료]

    ● 앵커: 제13대 국회 개원을 6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299명의 새로운 선량들을 맞기 위한 준비를 모두 끝냈습니다.

    ● 기자: 4.26총선 직후 사무실 확보와 본회의장 개수 등 개원 준비 작업에 착수한 국회사무처는 지난 10일 까지 각종 시설 개수공사를 마치고 오늘 최종 도상연습까지 완료하는 등 개원에 대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본회의장의 경우 앞뒤 의석간의 공간을 다소 좁히고 9열을 10열로 늘려 12대 국회보다 늘어난 23명의 의석을 추가 배치했으며 좌석을 이동식이 가능하도록 설치해서 앞으로 의원정수 조정에 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원 국회의 의석은 교섭단체별 배치가 아니라 의장석을 전면에 보고 앞줄 맨 오른쪽에서 부터 국회의원 선거법에 규정된 지역구 순으로 지역구 출신 의원을 배정한 뒤에 전국구 의원을 의원수가 많은 정당 순으로 배정했습니다.

    교섭단체별 사무실은 의사당 전면에서 볼 때 앞쪽 오른편 1층에 민정당, 왼편에 평민당, 뒤쪽 오른편에 민주당, 왼편에 공화당을 각각 배치하고, 4당 평등 원칙에 따라서 평수와 집기 등은 모두 동일하게 마련했습니다.

    9명의 무소속 의원을 위해서 의사당 1층 남쪽에 20평 규모의 사무실도 마련했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또 13대 국회의 상임위원회 증설과 각종 특별위원회 운영에 대비해서 기존 사무실 면적을 줄이고 일부 배치를 조정해서 의사당 5층을 모두 비웠으며, 의원 회관이 모자람에 따라서 국회도서관 맨 위층에 17개 사무실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특히 13대 국회가 거의 상설 운영될 것을 대비해서 지하1층에 60평 규모로 정부관계자 대기실을 별도 마련했으며 각료 대기실의 시설도 보완했습니다.

    한편 13대 의원의 임기는 오는 30일 부터 개시되는데 의원세비에 대한 법 규정에 따라 12대 의원과 함께 13에 의원도 5월분 세비를 지급받게 됩니다.

    MBC뉴스 전용학입니다.

    (전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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