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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영수회담 개최에 각당 이견[김형민]

여야 영수회담 개최에 각당 이견[김형민]
입력 1988-05-24 | 수정 198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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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영수회담 개최에 각당 이견]

    ● 앵커: 개원 협상이 타결되고 정국이 교착상태에서 벗어가게 됨에 따라서 여야 영수회담의 개최시기와 형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각 당의 입장 등을 취재했습니다.

    김형민 기자입니다.

    ● 기자: 여야 영수회담과 관련해 공화당은 오는 30일에 있을 국회 개원식이 끝난 뒤 노태우 대통령과 민정당의 윤길중 대표 그리고 야권3당총재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5자회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4당 총무회담이 끝날 무렵, 김영채 공화당 총무는 오는 30일 국회 개원식 직후에 예정인 국회 의장단 초청의 다과회 자리에서 노태우 대통령과 야권 3당 총재, 그리고 윤길중 대표가 자연스럽게 만나 상견례를 겸해 정국운영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다음 별도의 4자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평민당의 김원기 총무는 어떤 형식이 되든 5자회담에 응하지 않는 다는 것이 당의 입장인 만큼 개원국회에서의 5자회동을 여야 영수회담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따라서 공화당의 입장 변화에 동조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주당의 서석재 총장도 오늘 오후 개원 국회에서의 5자회동은 얼마든지 가능하나 이 회동을 영수회담으로 간주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정당의 김윤환 원내총무는 대통령과 정당대표자와의 국정논의라는 차원에서 5자회담을 가진 뒤 개별적으로 총재회담을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신축성있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형민입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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