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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서방 7개국 정상회담 토론토에서 개막[이득렬]

서방 7개국 정상회담 토론토에서 개막[이득렬]
입력 1988-06-20 | 수정 198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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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방 7개국 정상회담 토론토에서 개막]

    ● 앵커: 서방 7개국 정상회담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 캐나다 토론토시에서 삼엄한 경비가 펼쳐진 가운데 개막이 됐습니다.

    이득렬 워싱턴 지사장이 지금 토론토에 특파돼있습니다만 소식전해왔습니다.

    ● 특파원: 여기는 서방 7개국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캐나다의 토론토시입니다.

    오늘 첫날 회의가 모두 끝났습니다.

    오늘 1차 정상회담에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은 유럽 각국이 농업 보조금을 삭감, 유럽에 대한 미국 농산물의 수출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는데 농민보호에 최대 역점을 두고 있는 각국은 이를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7개국 정상들은 아프리카 빈국의 외채문제를 도와주자는데 의견일치를 봤으나 빚을 탕감해주자는 독일과 영국의 주장과 빚 탕감은 나쁜 선례가 된다는 미국과 일본의 주장이 맞섰습니다.

    한편 오늘 7개국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일본의 다케시다 수상과 캐나다의 몰로니 수상과의 회견에서는 서울올림픽을 안전하게 치르도록 노력하자는데 의견의 일치를 봤습니다.

    그리고 일본과 영국의 외상회담에서는 테러 방지책이 논의됐으며 특히 납치된 비행기는 일단 착륙하면 절대로 이륙을 금지시키자는데 합의를 봤습니다.

    7개국 정상들은 내일 오후 외상들을 통해서 정치현안들에 관해서 선언을 할 예정인데 이 정치선언에서 서울올림픽의 안전개최문제가 정식 선언될 것으로 현지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시에서 MBC뉴스 이득렬입니다.

    (이득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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