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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공사, 새 담배 8월 시판 예정[김영봉]

전매공사, 새 담배 8월 시판 예정[김영봉]
입력 1988-06-20 | 수정 198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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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매공사, 새 담배 8월 시판 예정]

    ● 앵커: 전매공사는 다음달부터 양담배 수입이 완전히 개방됨에 따라서 국산고급담배를 새로 내놓는 등 국산담배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각종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대전 문화방송 김영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양담배의 완전 수입개방까지 앞으로 10일.

    전매공사는 양담배와 전면으로 대응할 수 있는 7~800원 선의 최고급 담배 한라산과 야용 담배인 도라지를 8월 중으로 발매해서 국산담배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전매공사는 또 국산담배 소매인의 판매 이윤율을 양담배 소매 이윤과 같은 수준으로 인상하고 고급 담배의 공급을 원활히 하는 한편 거북선, 태양을 포함해 중하위급 일부 담배는 발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전매공사는 오는 92년까지 1,300여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등 감량경영체제로 일대변신을 꾀하고 담배유통구조 개선을 위해서 담배운송회사를 별도로 설립하도록 했습니다.

    ● 홍두표(한국전매공사장): 전 사원이 단단한 각오로 우리 시장에서 떳떳하게 시장경쟁을 펴보고자 하고 있습니다.

    절대감량경영체제와 다각경영의 구체화로해서 질로써 대처를 할 생각입니다.

    ● 기자: 전매공사는 특히 90년까지 500억을 투입해 노후된 원료가공과 포장시설을 대폭교체하고 잎담배 경쟁농가도 적극 지원보호하도록 했습니다.

    전매공사는 현재 750헥타르인 인삼경작면적을 93년까지는 1000헥타르로 늘리고 국내 드링크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는 등 인삼 사업활성화에도 주력키로 했으며 잎담배과 제조담배의 대 공산권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대전에서 MBC뉴스 김영봉입니다.

    (김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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