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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올림픽도로 표지판 서울 시내 주요 도로에 부착[김상수]

올림픽도로 표지판 서울 시내 주요 도로에 부착[김상수]
입력 1988-06-20 | 수정 198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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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도로 표지판 서울 시내 주요 도로에 부착]

    ● 앵커: 서울 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지도만 갖고 목적지에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내 주요 도로에 번호가 붙여집니다.

    김상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서울시는 복잡하게 얽혀있는 서울의 도로에 체계적인 번호를 붙여 이 도로들을 구별하기 쉽게 하고 길을 안내하기 쉬운 표지판도 알아보기 쉽도록 일제히 정비하기로 하고 전반적인 노선번호 체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업에는 오랜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서울시는 올림픽 전까지 올림픽 관련 도로부터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김포공항과 올림픽경기장, 시청, 그리고 이태원 등 올림픽 관련 4개 지점을 연결하거나 통과하는 9개 주요 도로의 도로번호를 확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동서방향의 주요도로와 도로번호는 행주대교와 천호동까지의 올림픽 대로가 88번, 행주대교-시흥 인터체인지-길동 구간의 남부순환도로가 99번, 공항에서 종로를 거쳐 망우동에 이르는 도로가 6번 등입니다.

    또 남북방향으로는 과천에서 영동대로를 거쳐 신내동까지의 국도가 47번, 송파에서 잠실대교를 지나 태릉까지 3번, 소공동에서 반포대교를 거쳐 서초동까지가 37번 도로입니다.

    이밖에 서초동에서 천호동 구간이 50번, 광교에서 길동 구간이 28번, 아현동에서 영등포 구간이 57번 도로입니다.

    서울시는 이들 도로의 오는 8월 말까지 예고표지판과 방향표지판 등을 새로 만들어 달기로 했습니다.

    예고표지판은 청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도로의 제한속도에 따라 교차지점에 150m에서 300m 날짜에 설치하되 화살표 바탕의 지명은 목적지를 설명하고 영문표기는 운전자가 표지판을 알아보기 쉽게 하기 위해서 중요지점에만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상수입니다.

    (김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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